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FA제도 (문단 편집) === 기형적인 계약금 비율 === 딱히 나쁜 것은 아니지만, FA 계약금 전체에서 [[계약금]]의 비중이 타리그와 비교해 기형적으로 높다. 특히 고액계약일수록 그러한데, 계약금이 전체 계약금액의 50%가량을 차지하는 계약이 있을 정도이다. 덕분에 KBO에서 FA 계약을 한 야구선수들의 실제 연봉은 연감에 표시되는 금액보다 훨씬 높다.[* 보장 총액/계약 기간. 예시로 4년 40억 계약인데 계약금 20억/연봉 매년 5억이라면 연감에 표시되는 금액은 5억이지만 실질적인 연봉은 10억이다. 이런 사례가 매우 많다.] 위의 FA자격 재취득까지 4년 걸리는 제도와 함께 한국프로야구 FA는 미국이나 일본의 진정한 의미의 자유계약이 아닌 과거 일본 10년선수 제도에 가깝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되는 이유 중 하나. 이 정도면 정말로 10년선수 제도의 재계약금 수령에 가깝다.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가장 큰 이유는 한국프로야구의 [[2군]] 연봉감액조항.''' 3억 이상의 고액연봉자가 부상이 아닌 이유로 2군에 갈 경우 연봉의 절반을 일할로 연봉에서 깐다. 그러므로 실질적으로 계약하는 총 금액 중 '''보장금액'''은 계약금과 연봉의 50% 뿐이다.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보장연봉의 역할을 하는 계약금을 높이는 것은 규정을 고려하면 오히려 자연스러운 계약 형태라 볼 수 있다. 1. 목돈이 생긴다는 장점도 있다. 연봉은 4년간에 걸쳐 매달 나눠 받지만, 계약금은 보통 전후기로 나눠 1년에 몰아받기 때문. 같은 금액이라도 한방에 받는 쪽이 더 유리하다. 물가상승률도 있고, 같은 돈이라도 한방에 받으면 [[부동산]]에 투자를 하든 뭘 하든 뭘 하기에도 유리하고 하다못해 그냥 [[은행]]에 짱박아만 둬도 [[이자]]가 더 많이 나와서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더 불어난다. 1. FA로 이적 시 보상금이 전년도 연봉을 통해 책정되기 때문에 다음 FA계약을 대비한 측면에서도 이쪽이 유리하다. 가령 NC와 4년 125억 계약을 한 [[양의지]]가 계약금 없이 연봉만 31.25억으로 계약했다고 하자.[* 실제로는 계약금 45억, 연봉 20억으로 계약했다.] 만약 두 번째 FA에서 양의지를 원하는 팀이 나온다면, 이 팀은 양의지를 영입하기 위해 NC에 보상금으로만 31.25억 or '''62.5억'''을 줘야 한다(…). 이쪽은 좀 극단적인 예시긴 하지만 보상금 규모가 커지면 타 구단들의 영입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선수 입장에선 협상력이 크게 떨어지는 건 분명하다. 1. 구단 프론트의 입장에서는 KBO에서는 대부분 구단의 운영자금을 모기업의 지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매년 페이롤이 높다고 쪼이는 것보다는 거액의 FA 계약금이 필요하다고 한번 특별지원금을 받는 것이 편하다. 1. 과거 세법상 계약금은 사업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으로 분류되었는데, 기타소득은 세율이 4.4%이고 사업소득은 최대 36%라서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크게 차이났고, 선수들은 계약금을 많이 주는 쪽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일종의 절세를 위한 편법인 셈. 이후 2005년부터는 세법이 바뀌며 계약금도 연봉과 같은 사업소득 취급을 받게 되었다. 여튼 상기한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선수들도 좋아하고, 구단도 어차피 돈은 모기업에서 타서 쓰는거라 MLB마냥 당장 돈 마련하기 곤란할 일도 없고 하다보니 서로 이해관계가 맞물려 계속되는 관행이다. 타 리그와는 좀 다르지만 말 그대로 다를 뿐 잘못된 것은 아니기도 하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